바울의 기도

본문: 에베소서 3:14-21

Robert Boyd Munger 교수가 쓴 My Heart-Christ's Home는 1986년 지어졌습니다. 책은 길지 않은 분량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 책에는, 사람의 마음 안에 있는 요소를 마치 집안의 서재, 주방, 거실, 작업실, 오락실, 침실, 벽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각방 마다 주인공은 너무 부끄러운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모든 것을 정리하고, 새롭게 살겠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너무 바빠서 정신없이 출근하던 날, 주인공은 예수님께서 벽난로 앞에 앉아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주님 제가 지난번 말씀처럼 집을 정리하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주님이 차라리 이 집을 맡아 주십시오.” 이것이 무엇인가요? 속사람입니다.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속 사람이 건강해지려면?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시게” ‘계시게’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파라이케오는 나그네처럼 일시적으로 머무는 것입니다. 카토이케오는 나그네가 하룻밤 묵어가는 것이 아닌, 영구적으로 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카토이케오'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주님이 항상 거주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견고하게 뿌리 내린 것입니다. 그 다음 바울은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측량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랑이 ‘충만’(플레로마)입니다. 가득차서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플레로마의 속성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이것이 충만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상처가 많습니다. 교회에서도 이방인이라고 무시당합니다. 주변에 우상단지들이 많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우리가 속 사람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죄와 허물 많은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무엇합니까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하나님이 만든 족속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도록 창조된 것입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한 아버지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존재들에게 생명과 이름을 부여하는 아버지입니다. 바울은 그 아버지에게 그것도 감옥에서 무릎을 꿇고 에베소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라는 말은 목숨을 내어놓은 것입니다. 그것도 “무릎을 꿇고” 앞에 ‘무’라는 헬라어가 생략되었습니다. 계속과 반복입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울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라는 것을 알도록 간절하게 기도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