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는 신앙 』

찬 양 찬양 2곡

신앙고백 다 같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찬 송 579장 – 어머니의 넓은 사랑

대표기도 정해진 순서에 따라 기도

말 씀 민수기 22:18-24

18 발람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내가 능히

여호와 내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겠노라

19 그런즉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보리라

20 밤에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거든 일어나 함께 가라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할지니라

21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모압 고관들과 함께 가니

22 그가 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탔고 그의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23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벗어나 밭으로 들어간지라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이키려고 채찍질하니

24 여호와의 사자는 포도원 사이 좁은 길에 섰고 좌우에는 담이 있더라

오늘의 키포인트 – 죄와 욕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맙시다.

말씀 나누기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에 도착할 무렵입니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가 너무 많아 두려웠습니다. 모압 왕 발락은 위기를 느낀 나머지 브돌에 살고 있는 복술가 발람을 매수하려고 합니다. 발락이 복채를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발람은 밤새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발락의 신하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이스라엘을 저주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발람은 발락의 사절단을 돌려보냅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1차 때보다 더 높은 귀족과 더 많은 복채를 가지고 갑니다. 이때 발람은 금과 은을 가득 채워 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할 수 없다고 말하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발람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 외에는 말하지 않겠다 말하며 그들의 요구를 거절합니다. 발람은 능력 있고 하나님의 뜻을 잘 따르는 선지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무늬만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았다면 발람은 단호하게 모압 왕 발락의 사신들을 물리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발람은 단호하게 물리치지 않았습니다. 벧후 2:15에 “저희가 바른 길을 떠나 미혹하여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좇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발람은 불의의 삯을 사랑한 사람입니다. 겉으로는 부정했지만 사실은 그는 온갖 금은보화를 받아 누렸던 것입니다. 그는 무당이자 거짓 선지자요 종교장사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 나귀를 등장시키십니다. 인간과 대화를 나누는 동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것을 통한 교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발람은 하나님을 못 봅니다. 하지만 나귀는 하나님을 봅니다. 발람은 나귀를 제어하지 못하지만, 나귀는 주인을 제어합니다. 발람은 평생 이용한 나귀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나귀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봅니다. 발람은 고집을 부립니다. 나귀는 고집이 센 짐승이지만 주인을 위해 고집을 꺾습니다.

사람들은 성경에 나귀가 말을 하는 사건이 나오자 마치 이솝 이야기처럼 우화로 생각하지만 1967년 요르단 데이르 알라 지역을 발굴하다가 브돌의 아들 발람이란 글이 세겨진 석판이 발견됐습니다. 오늘 본문이 이솝 이야기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고고학 발굴 결과 사실임이 증명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귀의 입을 열어 발람을 책망하십니다. 나귀가 갑자기 말을 하자 발람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지금 주인이 천사를 못 보자 대신 나귀가 보고 알려주었습니다. 재물에 눈이 먼 사람은 이처럼 영적인 눈이 어두워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성서에 보면 돕는 자가 나옵니다. 창세기 2:18에 ‘돕는 베필’, ‘에제르’입니다. 에제르는 보조가 아닙니다. 조력자가 아닙니다. 시121편에 ‘나의 도움이’라고 할 때 나의 모든 것을 도와주는 것, 구원을 행한 도움이 에제르입니다. 앞만 보며 달릴 때 누군가 옆에서 에제르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는 나귀가 계속하여 발람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이 사람, 저 사람 여러 가지 사인으로 말씀을 걸어오시는데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 듣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적용 - 삶 나누기

1. 나의 욕심과 죄로 인해 어리석은 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2.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3.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고 실천해야 할 은혜가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중보기도

1.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으로 신앙의 깊이가 더하는 2024년이 되게 하소서.

2. 육체와 정신의 고통, 경제적 결핍과 고통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주소서.

3. 대심방을 통하여 성도들의 가정에 은혜와 복을 내려 주시고, 기도의 응답이 있게 하소서

4. 태신자 작정을 통하여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주셔서 2453예배를 통해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오는 은혜를 주소서.

봉헌찬송 나의 안에 거하라

봉헌기도 인도자

주기도문으로 구역예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