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 구주 오셨네

본문: 이사야 11:1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성탄츄리 장식을 기독공보에서 제작하였습니다. 여기에 동부교회 츄리도 나오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언제부터 성탄 츄리가 시작되었나요?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바른 성탄 츄리는 어떤것일까? 잘못하면 백화점 츄리가 기독교 성탄 츄리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악과를 상징하는 사과를 달아 장식했습니다. 사과는 죄를 상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빵 모양을 한 과자를 매달았는데 그것은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촛불입니다. 마지막으로 장미꽃을 달았습니다.

왜 장미꽃을 사용하였을까요? 이사야의 말씀에 따라 장미꽃은 죽음과 절망을 뚫고 나온 것을 상징합니다. 1절 '줄기'는 히브리어 '게자'는 잘려진 나무의 '그루터기'(밑둥치)라는 의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루터기를 실패 절망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사야가 선지자로 활동했던 주전 8세기의 주변 상황입니다.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분열되었던 이스라엘입니다. 앗수르로 말미암아 모두가 두려워 떠는 상태를 그루터기로 말하는 것입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이는 희망적인 그림입니다.

도대체 이새가 누구인가?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입니다. 그중에서 막내로 태어나 자란 인물이 다윗입니다. 이새의 가정은 참으로 평범한 가정이었습니다. 농사하며 양을 치며 살던 평범한 가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새의 가정에서 다윗과 같은 역사적인 인물이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이사야는 절망에 사로잡힌 백성들에게 평범한 이 가정에서 메시야를 바라보게 한 것입니다. 메시야가 오면, 이리, 표범, 사자, 곰, 독사와 같은 맹수가 어린 양, 송아지, 어린아이와 같이 무력하기 짝이 없는 것과 하나가 되어서 공존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정글 같은 양육강식의 이 시대에서 이런 이상적인 평화의 나라가 실현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희망을 가지라고 장미를 성탄의 츄리를 장식한 것입니다.

서울에서 사진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홍우림 작가로서 우리 교단 젊은 목사님입니다. 그는 세계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아이티의 솔레시의 한 고아원에 선교사님이 찾아가서 전쟁속에 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악기를 가르칩니다. 교육을 시킵니다. 놀라운 것은 아이들이 총성속에서도 배고픔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연주를 합니다. 이들에게 희망이 생긴 것입니다. 지금도 세상은 그루터기처럼 썩어지고 허물어진 세상이 많습니다. 이때에 꼭 필요한 것은 아기 예수님입니다. 아기 예수만이 우리의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