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람을 입으라

본문: 에베소서 4:17-25

Fixation은 현대 심리학 용어 중에 '고착상태'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과거의 생각에서 나오지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게다가 영적으로 Spiritual Fixation 그것이 문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약 400년을 살았습니다. 한민족이 완전히 다른 땅에 들어가서 400년 가까이 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애굽의 DNA가 이식될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에서 36년간 보냈습니다. 400년에 비하면 10/1도 안되는 숫자이지만 그때의 잔재가 오늘도 남아있지 않습니까? 그런 잔재는 쉽게 뽑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1주일이면 갈 수 있는 가나안 길을 무려 40년이 걸려 지나가게 합니다. 이 기간 애굽의 가치관을 씻어버린 것입니다.

‘너희는’ 에베소 교인을 가리킵니다. 무엇을 청산하라는 것인가요? 17절 18절 마음이 나옵니다. 그런데 17절 마음은 누스입니다. 사고, 생명의 근원으로서 마음입니다. 18절은 카르디아입니다. 행동과 관련된 마음입니다. 그런데 “마음의 허망한 것”은 아무런 목적이 없는 것이 허망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을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마음이 굳어짐은 교만하다는 것입니다. ‘어두워지고’는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감각 없는자”는 전혀 감각이 없는 것입니다. 처음에 주일을 빠지면 마음이 염려가 되는데 나중에 전혀 무감각이 됩니다. 십일조 헌금도 처음에는 두렵지만 나중에는 전혀 느낌이 없습니다. 무서운 병이 감각 없는 병입니다. 끝으로 방탕이란 하나님 없는 삶은 무절제한 삶입니다. 이런 것들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벗어버릴 수 있나요? 첫째로 “그에게서 듣고”는 이는 그리스도에 관하여 들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직접 주님에게 들은 자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벗어 버리고는 un-learn입니다. 배운 것을 의도적으로 지워야 합니다. 늘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매일 기억되지 않도록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셋째는 “새 사람”입니다. “카타 데온” 즉 하나님의 형상대로입니다. 이렇게 될 때 우리에게 25-32절의 말씀이 나타납니다. 거짓을 버리고, 이웃과 더불어 참된것을 말하라, 분을 품지 말고 도적질하지 말고 선한 일을 하라. 어떤 성도님을 새벽에 면접하였습니다. 춘천 중앙시장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자기가 교회 다닌다고 하면 놀랄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교회에 나왔는데 너무나도 마음이 평안하고 눈물이 나오더랍니다. 그분의 얼굴이 달라져요. 천사의 얼굴 같이 빛이 납니다. 그것은 주님이 성형시키고 계시는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세요. 그분을 닮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