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무덤의 증인들

본문: 마태 28:1-10

포스트잇, 포테이토칩 그리고 전자레인지의 공통점은 별볼일 없는 사람들, 실패를 경험한 자그런데 놀라운 것을 발견합니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막달라 마리아 그녀는 몸을 판 여인이라고 합니다. 귀신들렸던 여인입니다.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은 여인입니다. 모두가 그녀를 비난합니다. 세상적으로 실패한 여인이지만 그때에 주님이 그녀를 구원합니다. 지금 두려운 자리에, 가장 고난의 시간에 있습니까? 예수님 만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자기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다니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자신의 희망이 다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인은 시신이라도 한 번 보겠다며 온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유대 사람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면 누구든지 회당에서 내쫓기로 결의해 놓았습니다. 또한 시신 앞에 큰 돌이 있습니다. 그리고 빌라도가 시신이 있는 돌 무덤에 도장을 찍어 놓았기에 누구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군인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빈 무덤”입니다. 이때에 군인들도 있었습니다. 경비병들은 얼마나 두려운지 “죽은 사람과 같이 떨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 소식을 대제사장들에게 전합니다. 이 부분은 유일하게 마태복음에만 나옵니다. 대제사장들은 경비병에게 자신들이 잠든 사이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시신을 훔쳐갔다고 거짓말을 하라고 시킵니다. 경비병이 경비를 하면서 졸았다는 것은 임무 소홀로 매우 큰 잘못입니다. 즉결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돈을” 뇌물로 받아서 그것을 따릅니다.

“그가 살아나셨느나라” 본문에 ‘하나님’이란 단어는 등장하지 않지만 누군가에 의하여 살아난 것 즉 “신적 수동태”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언급은 안 되지만 행위자가 하나님인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군인들이 거짓말을 이야기하여도 그 말을 듣고 ‘빨리’ 달려갑니다. 좋은 일은 달려가야 합니다. 그녀는 갈릴리로 갑니다. 갈릴리는 가장 무시당하던 지역입니다. 소망이 없는 현장이었습니다. 영국 BBC방송에 한 노신사가 초대되었습니다. 이름은 니콜라스 윈턴(Nicholas Winton)입니다. 전쟁 당시 29살 은행원이었던 윈턴은 유대인 아이들까지 갇혀 있는 나치 수용소 실상을 보고 사비를 털어 669명의 아이를 영국으로 데리고 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250명의 아이를 살리지 못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는데 그의 이야기가 50년후 알려진 것입니다. 평범한 여인 평범한 제자 여러분을 통하여 부활의 주님이 증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