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교 본문: 사사기 6장 11~16절

2. 설교 제목: 너는 큰 용사라 

   미디안 족속의 눈에 들키지 않으려 숨어서 밀타작을 하던 기드온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너는 큰 용사라' 말씀하십니다. 미디안을 두려워하며 싸울 의지나 힘조차 없었던 기드온을 하나님은 어찌하여 '큰 용사'라 부르셨던 것일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 기드온은 자신을 넘어서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큰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너는 큰 용사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신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드온은 이스라엘 민족이 당하는 고통을 이야기하며 '어찌하여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하나님이 함께이십니까?' 라고 반문했습니다. 그의 초점은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웃의 고통을 돌아보며 그것을 아파할 줄 아는 사람을 하나님은 큰 용사로 쓰기 원하십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의 현재가 아니라 자신이 그와 함께할 미래를 내다보시며 그를 큰 용사라 부르셨습니다. 현재는 두렵고 불안한 그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큰 용사가 될 것이기에 주님은 기드온을 큰 용사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이 아니라 주안의 강함을 바라보시며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우리는 큰 용사가 됩니다. 기드온도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함께하심을 보이셨고 결국 미디안 족속을 물리치는 큰 용사가 됩니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나의 연약함이 아니라 나를 강하시게 하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시선에 집중할 때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바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모두 주님의 용사입니다. 주님이 함께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