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리는 물 』

찬 양 찬양 2곡

신앙고백 다 같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찬 송 69장 – 온 천하 만물 우러러

대표기도 정해진 순서에 따라 기도

말 씀 에스겔 47장 8-12절

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10. 또 이 강 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11.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아멘

오늘의 키포인트 – 예배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호하며 아름답게 가꾸어 나갑시다.

말씀 나누기

‘춘천의 물은 깨끗할까요?’ 나라마다 깨끗한 물의 기준치가 다르다고 합니다. 국제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한국 기준치에 의하면 춘천의 물은 합격입니다. 춘천은 물이 깨끗하고 나무가 많아 자연재해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물 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1)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제와 기업의 공업용수로 물이 오염되고 있습니다. 2) 소양 댐이 방출하는 물은 9℃인데 13℃가 되지 않으면 농업용수로 쓸 수 없습니다. 3) 또한 물의 97.3%는 바닷물이고 2%는 빙하입니다. 인간이 쓸 수 있는 물은 0.7%입니다. 이로 인해 물 전쟁이 일어납니다. 현재 세계 51개국이 물 분쟁 중에 있습니다. 인간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에 이러한 갈등은 계속 진행형입니다. 이런 갈등으로 인해 전 세계 곳곳에는 물 축제가 열립니다. 물로 인한 싸움을 멈추고 화해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에스겔의 환상입니다. B.C 600년경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들에게 다시금 회복한다는 것을 꿈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성전에서부터 시작된 물이 생명의 강을 이루고 바다를 살리고, 토지와 만물에 생명을 공급하는 장엄한 비전을 전합니다. 물이 제단 동서남북으로 흐릅니다. 발목, 무릎, 허리까지 차오른 후 사람이 건너지 못할 강으로 변합니다. 성전에서 흐르는 물은 죽음을 살리는 생명의 강이 됩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선포한 것입니다. 여기서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성전입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 주님 안에 거하여만 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소망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통해 희망을 전해주셨습니다. 성소에서 흐르는 물은 세상을 살리는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스라엘은 물이 부족한 곳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절대 살 수 없는 땅입니다. 포로생활로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죽음의 바다 사해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은 계속해서 흘러갑니다. 거룩한 성전에서 시작된 물이 성전 너머에 온 땅에 새로운 생명의 기운을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삶은 시들지 않고 항상 풍성합니다. 날마다 새 열매가 열리고 그 잎사귀는 버리지 않고 약재료로 사용됩니다. 우리의 삶에 이러한 은혜의 강물이 흘러가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우리가 성전 된 자의 삶을 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성전으로 살아가는 이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두 가지 명령을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아바드)하며 지키게(샤마르) 하시고”(창2:15). 아바드와 샤마르는 성전에서 제사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제사장이 제사를 위하여 준비하는 일, 즉 제사를 위해 행하는 모든 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을 보호한다는 말은 그냥 돌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하는 마음으로 경작하고 지킨다는 뜻입니다.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자연을 대하고 지키고 경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욕심으로 말미암아 땅을 잘못된 방법으로 정복했습니다. 결국 땅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만들어냅니다. 망가져 가는 자연은 전염병과 자연재해를 일으키고 결국 인간의 삶을 파괴시켜 갑니다. 로마서 8장 19절을 보면 피조물들이 고대하고 있습니다. 예배하는 마음으로 자연을 돌보는 하나님의 아들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을 기다립니다. 자연을 진심으로 지켜주고 가꾸어 줄 이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가면 우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먼저는 물을 절약해야 합니다. 물 쓰듯 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아껴야 합니다. 나무를 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쓰레기를 줄이며 분리수거하고... 이렇게 될 때에, 나무가 심히 많아지고 바다의 물이 살아납니다. 12절의 말씀처럼 이스라엘이 회복됩니다.

예수님이 심판주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예배자의 마음으로 자연을 관리하는 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환경 주일을 지키고 환경 정화활동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주일에 나누어 드린 작은 씨앗을 가정에서 심어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예배하는 마음으로 잘 관리하여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적용 - 삶 나누기

1. 우리의 삶 가운데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은혜를 누렸던 적이 있다면 나누어보세요.

2. 자연을 지키기 위해 지금 실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나는 대로 나누어보세요.

3.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고 실천해야 할 은혜가 있다면 나누어보세요.

중보기도

1. 복음의 사람으로 살길 원하는 성도들이 예배의 자리를 회복하는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2. 대심방을 통해 모든 구역과 가정에 말씀의 은혜가 넘쳐서 놀라운 일들을 보게 하소서.

3. 2453 예배를 통해 가정회복, 예배회복, 다시 한 번 부흥의 은혜를 주소서.

4. 이 땅에 하나님을 경외할 터전으로 가정을 세우시고 가치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봉헌찬송 나는 예배자입니다

봉헌기도 인도자

주기도문으로 구역예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