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랑

본문: 요한계시록 2:1-7

제가 처음 목회지에 목회자로서 나갈 때 저의 부모님으로 부터 들은 말씀이 “처음 먹은 마음이 변하지 말아라,”입니다. 그러나, 목회의 경험이 쌓이면서 제게 찾아오는 것은 ‘경험’이란 단어입니다. 처음 가졌던 순수한 마음 대신 경험이 앞서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 에베소 교회의 문제가 무엇인가요? 첫사랑을 상실하였다고 합니다. 에베소서는 AD 62년경 기록하였습니다. 계시록은 AD 95-96년경에 기록하였습니다. 30년 만에 변한 것입니다. 30년 만에 사랑을 버렸다고 합니다.

왜 '사랑'을 버렸나? 혼합주의입니다. 여신 '아데미'를 숭배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로마 황제에 의해 무서운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박해를 모면하기 위해서 로마인들이 믿는 종교에 한 발을 넣는 혼합주의에 빠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불순종의 아들들(에베소서 5:6) 은밀히 행하는 자들(에베소서 5:12) 죽은 자들(에베소서 5:14)이 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30년이 지나 이들은 교회 안에 니골라 당을 만듭니다. 니골라는 초대교회 최초 일곱 집사 중 한 명입니다. 그들은 육신은 중요하지 않기에 부도덕한 성관계도 좋다. 주의 종을 업신여기며 따르지 않는다. 에베소교회가 영적으로 교만한 채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이 무엇을 말합니까? 요한계시록 2장 2절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비슷한 말이 데살로니가 전서 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에베소 교회 교인들은 수고와 노력이 많았지만 사랑과 믿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없이 수고하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토저는 타락하는 단계가 사람들은 아무 느낌없이 활동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에베소 교회입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붙잡고” 하나님은 사역자와 교회의 리더들을 붙잡고 있습니다. 또한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합니다.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면 안됩니다. 이렇게 될 때, 이기는 자는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리라“ 에베소에는 풍요의 신 아데미를 상징하는 아데미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이 나무가 생명을 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기는 자는 아데미의 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 곧 영생을 누리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30년 후 어떨까요? 바른 헌금 교육을 시키지 못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수하였던 예배 중심의 신앙을 다시 회복합시다. 찬양이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