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하나님의 선물

본문: 전도서 9장 7-10절

목요일 춘천지역 목회자 분들과 같이 시사회를 다녀왔습나다. ‘무명’이란 영화인데 때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은 얼마나 일본 사람들을 미워하였습니까? 그런데 그 시기에 조선에 일본 선교사가 온 것입니다. 노리마츠 마샤하스와 그가 죽고 7년후 오다나라지가입니다. 그의 이름을 한글로 전영복입니다. 그는 불교인으로 승려의 길을 걷던 중 기독교를 접하고는 선교를 온 것입니다. 이들은 날마다 일상이 복음 전파입니다. 한 마디로 이것을 라틴어 “카르페 디엠”입니다. Carpe diem에서 carpe는 “과일을 따다”는 뜻입니다. diem은 ‘오늘’입니다. “오늘에 충실하라”입니다. 오늘 본문이 “카르페 디엠”입니다.

음식과 포도주, 의복을 희게하며 머리에 향유를 바르고, 아내와 즐겁게 살지어다. 그리고 손이 일을 할지어다. 특별한 날에 마주하는 잔칫상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찾고 있습니다.일상이란 먹고 마시고 수고하는 하루의 일과입니다. 그런데 카르페 디엠은 “메멘토 모리”와 같이 나옵니다. Memento ‘기억하라’, Mori ‘죽다’ 즉 “너도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입니다. 로마 장군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개선식(parade)을 할 때, 노예가 마차 뒤에서 “메멘토 모리”라고 외쳤습니다.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의미입니다. 그래서 수도사들은 해골 그림, 모래시계 등을 보며 경건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모든 인간에게 죽음이란 것은 공평하다는 말입니다. 전도서 9장 2-6절이 모멘토모리입니다.

전도서 저자가 혹 솔로몬이라면, 인생이 끝날 때 즈음해서야 자신이 얼마나 바보같이 살아왔었던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간 사람이 성서에 있습니다. 엘리야입니다. 엘리야가 갑자기 이세벨의 위협에 극심한 두려움과 우울감에 빠져 도망칩니다. 죽음의 두려움에 빠진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일상의 떡과 물로 회복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쳤을 때 먼저 회복하시고, 회복 후에 다시 사명을 말씀하십니다. ‘기쁨’ ‘항상’ ‘함께’ ‘힘을 다하라’ 한 마디로 공통점은 성령이 충만해야합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날이 제한되어 있다면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후 50일째 되는 날, 두려움에 떨고 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장 46-47절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고 떡을 떼며 음식을 기쁨으로 먹고” 일상의 시소한 행복에 예배가 추가되었습니다. 일상이 성령충만하여 행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