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공동체 』

찬 양 찬양 2곡

신앙고백 다 같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찬 송 428장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대표기도 정해진 순서에 따라 기도

말 씀 요한복음 15:1~2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오늘의 키포인트 – 포도나무이신 주님 안에 거하여 사랑의 열매를 맺는 신앙인이 됩시다.

말씀 나누기

예전에는 사람들이 혼자 살면 외로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혼자 살아도 행복하게 삽니다. 그렇다면 함께 살아가는 가족은 무엇일까요? 가족은 기쁨이 목적이 아니라 위로입니다. 즐거움이 목적이 아니라 휴식입니다. 가족은 휴식, 안전감, 편안 그리고 위로를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출산율이 매우 낮습니다. 저출산과 결혼하지 않은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합니다. 1인 가구로 살다보니 점점 이모, 삼촌이 사라져 갑니다. 가족에게서 배우고 느끼는 감정들이 사라져 갑니다. 이러한 때에 중요한 것이 명절입니다. 가족들을 보고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가는 길은 고생길이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고향을 찾아갑니다. 독일에서 목회할 때 교인들과 같이 추석에 송편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송편을 만들고 같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함께 행복을 느끼고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새로운 공동체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식사 중에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밤길을 걸어간 곳은 어디입니까? 포도나무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나는 참 포도나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하여 ‘포도나무’라고 칭한 곳이 성서에 많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포도나무라 칭하시면서 “내게 붙어 있어”라고 말씀합니다. 포도나무를 심는 방법은 씨를 심는 방법, 컷팅하는 방법, 접목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 중 나무에 접목시키는 것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내게 붙어 있어”라는 말씀은 “내 안에 (in Me) 있어”라는 뜻과도 같습니다. 한 마디로, '예수 안에' 있어야만 한 가족이 된다는 것입니다.

누구나가 예수 그리스도의 참 포도나무에 붙어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 스스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농부이신 하나님의 뜻이 필요합니다. 내가 참 포도나무의 가지가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님 안에서 가족이 되면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가 되셔서 접붙인 가지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게 해주십니다. 여우나 돼지로부터 보호해 주십니다. 강한 햇살을 피하게 해주십니다. 해충을 쫓아내시고 거름을 주십니다. 내가 가지가 되는 순간 성실한 농부를 얻게 됩니다. 건실한 포도나무에 붙게 된 것입니다. 하늘과 땅에 연결되어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 받아 자라가게 됩니다. 하늘 속의 공기와 태양 빛과 열, 비와 바람이 모두 가지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 가족이 되어 누리게 되는 혜택입니다.

이것이 가족의 중요성입니다. 뿐만 아니라 농부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를 제거해 버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거하다'는 말은 헬라어로 '아이로', '들어 올리다'라는 뜻입니다. 가지를 살리고자, 열매 맺게 하기 위해 가지를 드는 것입니다. 농부는 포도가지를 들어올려 씻어주면서 나무에 묶어두거나 씻어줍니다. 이것이 농부되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더러워지고 온갖 죄를 지어도 주님에게 붙어 있으라고 햇빛을 잘 보라고 씻어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진흙 속에 빠져 있어도 황폐해진 가지를 들어 올려주시고 다시 살아나라 영양분을 공급해주시는 분이 농부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사랑하라”(12,17절) 하십니다. 서로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선택으로 가지가 되었다는 것은 서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공동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 공동체는 무엇을 해야하나요?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가족 된 우리가 할 일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힘든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길은 이 길뿐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힘겨운 시기를 이겨내는 방법은 서로 가족 공동체가 되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 사랑의 사도로 변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우레의 아들이란 별명처럼 과격한 성격을 가졌지만 예수님을 통해 사랑을 깨닫고 가는 곳마다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서 가족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인새에 농부가 되어주시고 예수님이 포도나무가 되어 주심을 믿고 사랑받으며 살아가고 그 사랑으로 서로를 더욱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적용 - 삶 나누기

1.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연결되어 공급 받아 누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2. 서로 사랑하라 하신 주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나누어 보세요.

3.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고 실천해야 할 은혜가 있다면 나누어보세요.

중보기도

1. 복음의 사람으로 살길 원하는 성도들이 예배의 자리를 회복하는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2. 육체와 정신의 고통, 경제적 결핍과 고통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주소서.

3. 하반기 사역에 기름 부어 주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복음으로 새롭고 이롭게 하는 통로 되게 하소서.

4. 가을성령축제 가운데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감사와 치유와 은혜가 충만하게 하소서.

봉헌찬송 나는 예배자입니다

봉헌기도 인도자

주기도문으로 구역예배를 마치겠습니다.